'손기정 평화 마라톤 대회' 17일 개최…"2036 서울 올림픽 기원"

상암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비대면 참여 가능
8시 20분~10시 30분 월드컵 경기장 교차로 등 교통통제

교통통제 구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와 손기정기념재단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고(故) 손기정 선수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2036 서울 하계 올림픽 유치 기원 염원을 담아 17일 '손기정 평화 마라톤 대회'를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 10.5㎞ 코스, 5㎞ 코스로 구성됐다.

서울 외 지역 및 해외 참가자를 위한 온라인 풀코스도 함께 열려 총 1만 명이 참가한다. 마라톤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으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회 당일 오전 8시 2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구룡사거리, 가양대교 등 마라톤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베를린 올림픽 우승 88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2024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모든 분이 손기정 선수의 정신을 느끼면서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