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10만명 참여…지구 18바퀴 돌았다

총 72만㎞ 달려…소나무 2만 3587그루 식재 효과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올해 4월과 9월 진행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에너지·기부 라이딩'에 총 10만 2489명이 참여해 72만 6975㎞를 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나무 약 2만 3587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 온실가스 약 9만7415㎏의 이산화탄소(CO2)가 감축됐다.

이 캠페인은 이용자가 출·퇴근 시간대(오전 5~10시·오후 5~11시) 따릉이나 지쿠를 타면 자동으로 참여되는 형태였다.

올해는 전년(1만 7074명)대비 6배 넘게 참여했다. 시상 기준을 맞춘 참여자 600여 명은 최다참여상, 최장거리상, 행운상 등을 받고 750만 원 상당의 경품을 받았다.

강필영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캠페인을 통해 서울 자전거 따릉이가 친환경 일상 교통수단으로 확산,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출퇴근 문화가 시민 일상 깊숙이 뿌리내려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