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폭설 대비 관내 도로 11곳에 열선 추가 설치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성동구가 폭설에 대비해 관내 도로 11곳에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열선이 추가된 곳은 △마을버스 노선 2곳(무학봉7길·독서당로63길) △어린이보호구역 4곳(매봉18길·행당로9길·장터5길·무수막18길) △급경사지 5곳(금호로16길·왕십리로31길·금호역 ~ 매봉길·사근동길·독서당로59길)이다.
도로 열선은 도로 밑바닥에 깔린 발열 케이블 장치다. 도로 표면의 센서가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눈이 내리면 자동으로 눈을 녹인다.
모든 구간에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지 않아도 돼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적은 인력으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한파를 동반한 기습적인 폭설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제설 대책 추진에 더욱 빈틈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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