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8곳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 받았다

구로구·중구·동작구 등에 위치…도보권 내 어린이 시설

셔틀버스 전용 정류장(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서울 시내 아파트 8곳이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을 처음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인증은 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시내 아파트를 선정해 부여한 것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곳은 △구로구 항동하버라인3단지 △중구 서울역센트럴자이 △동작구 아크로리버하임 △은평구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강서구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 세상 △강서구 강서 금호 어울림 퍼스티어 △동대문구 휘경SK뷰 아파트이다.

모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같은 어린이 시설이 도보권 내에 위치했다. 또한 단지 내 CC(폐쇄회로)TV 등 안전시설과 어린이 놀이터·작은 도서관·주민카페 등 육아 지원 및 주민 공동 시설이 조성됐다.

또 인증받은 아파트는 옐로 카펫 등 어린이 안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단지당 최대 500만 원씩 받는다.

추가로 인증받고 싶은 아파트는 15일까지 자치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인증제가 양육 친화적인 주거 모델을 정착시켜 궁극적으로는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