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스위스 상원의장에게 "10년 후 더 발전한 서울 만날 것"

[동정] 에바 헤어초크 스위스 상원의장 면담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집무실에서 에바 헤어초크 스위스 상원의장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에바 헤어초크 스위스 상원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을 만나 서울시와 스위스의 공통 관심 정책을 논의했다.

오 시장과 에바 헤어초크 의장은 도시 개발, 저출생, 고령화, 이민 정책 등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에바 헤어초크 의장은 "짧은 시기에 급속도로 발전을 이룬 서울에 놀라움을 느꼈다"며 용산 국제업무지구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에 오 시장은 "10년 후에는 더욱 발전된 서울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설명했다.

오 시장은 또 스위스도 관심을 갖고 있는 저출생 문제에 공감하며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당히 많은 정책적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도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조심스럽지만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인 출생률과 결혼 숫자도 이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