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안성재 서울시의회 행정감사 출석…"공정성 검증"
안 셰프, 8일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출석 의사 전달
김규남 시의원 "모수, 4년 연속 선정…공정성 여부 질의"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끈 안성재 셰프가 8일 오전 서울시의회 행정 사무감사에 출석한다.
시의회는 최근 폐업한 안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가 서울미식 주간 선정 음식점에 4년 연속 뽑힌 것과 관련해 서울시 '서울 미식 100선' 사업의 공정성을 질의할 예정이다.
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안 셰프는 이날 시의회 측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광위)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규남 국민의힘 시의원은 안성재 셰프를 행정 사무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안 셰프가 운영하던 식당 '모수'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서울 미식 주간 선정 음식점에 뽑히자 '서울 미식 100선' 사업의 공정성을 검증하겠다는 게 증인 채택 사유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에서 모수가 4번 연속 선정이 됐는데, 한쪽에 몰아주는 게 맞는지 정책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라며 "업계 전반의 상황도 들어보고,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는지도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증인으로 함께 채택된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이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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