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주배경학생 맞춤 통합 지원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서울교육청·이민정책연구원 공동 개최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5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 이민정책연구원에서 함께 여는 이번 세미나는 서울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학생의 공교육 적응과 사회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주배경 학생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 국적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졌던 적이 있는 학생이다. 이들은 초기 적응 과정에서 학교와 가정, 또래 관계 형성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박에스더 서울 다문화 교육지원센터 장학사와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교육센터장의 발제로 시작한다. 이들은 이주배경학생 인재 양성 방안과 사회 통합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문민웅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센터장이 서울시 중도입국 청소년 지원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박수미 용산교육복지센터 센터장과 장석연 글로벌 디아스포라 상임이사가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한 용산, 영등포, 성동구의 지역 네트워크 협력 사례와 이중언어 심리 상담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원 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이주배경학생의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과 유관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 토론도 진행된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주배경학생들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학교 현장에 존재하고 있어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이 아주 필요하다"며 "이주배경학생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지원에서 더 나아가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이주배경 학생을 지원하는 유관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이주배경 청소년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정기적인 협력 세미나와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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