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고장, 정비하세요"…은평구, 자전거 정비 거치대 설치

불광천 인근 응암역 교통섬에 설치해 운영

은평구에 설치된 자전거 정비 거치대.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은평구가 응암역 3번 출구에 '자전거 정비 거치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자전거 이용자들이 직접 간단한 고장이나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는 '자전거 정비 거치대'는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응암역 3번출구 불광천 인근 응암역 교통섬 내에 설치됐다.

경정비 수리 공구 6종(소켓렌치, 페달렌치, 몽키스패너, 10㎜스패너, 8㎜스패너, 드라이버)과 자전거 거치대로 구성됐다.

자전거의 안장을 옆면의 거치대에 걸어 고정하고 비치돼 있는 공구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간단한 자전거 수리나 점검을 할 수 있다. 또 수리 공구 사용법을 알기 쉬운 그림과 내용으로 설명한 안내판도 부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 자전거 정비 거치대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하고, 자전거 이용 편의시설을 확대 보급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