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효도학교 개강…'큰별쌤' 최태성 등 화려한 강사진 출동
역사 속 효도부터 증여와 상속 방법 등 다양한 주제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가 효의 가치와 실천 방안을 제시할 '마포 효도학교'의 2기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마포 효도학교'는 마포구만의 특화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모두가 부모이고, 모두가 자식이다'라는 효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마포 효도학교 2기는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중 4회차에 걸쳐 마포구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 6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된 '마포 효도학교' 1기가 큰 호응을 얻은 만큼, 2기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사진으로 구성했다.
9일 1회차에는 개강식과 함께 벌거벗은 한국사로 유명한 '큰별쌤' 최태성 강사의 강연이 열린다. 최태성 강사는 '효자 효녀는 부모가 만든다'라는 주제로 역사 속 효도 이야기를 설명해 효를 재정립할 수 있게 돕는다.
1회차 강연은 마포구 공식 유튜브 채널 '마이 마포(my MAPO)'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16일 2회차 강연에서는 연세대학교 이헌주 교수가 다양한 가족관계와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한다. 다른 교실에서는 상위 1% 자산가가 찾는 절세 전문가인 이장원 세무사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증여와 상속 방법을 알려준다.
23일 3회차 강연은 김윤나 말마음 연구소장과 명지대학교 박정호 교수가 함께한다. 김윤나 소장은 '말속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가족 간의 대화 방법을 공유하고, 박정호 교수는 노후 준비를 위한 미래 경제 전망을 제시한다.
30일 4회차에는 종강식과 수료식을 개최하고 그간의 강연을 다시 돌아보는 'VR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마포 효도학교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마포구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단순한 강의를 넘어 인생에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마포 효도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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