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스페인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에서 서울관 운영

5일부터 사흘간 진행…기업 15곳·자치구 3곳도 참여

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SCEWC) 서울관 운영(서울디지털재단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이 5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박람회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SCEWC)에서 서울관을 운영한다.

4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서울관은 지난해와 동일한 276㎡(84평) 규모로 조성된다.

전시에는 15개 혁신 기업, 3개 자치구(강남·동대문·서초)가 함께 참가해 서울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홍보하고 해외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

사흘간 서울관에서는 서울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제4회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 스마트시티 관계자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서울의 밤(SEOUL NIGHT) △국내 우수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스마트 서울 IR 피칭데이 등이 진행된다.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은 국내외 도시가 직면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서울이 추구하는 미래를 제시하는 장이다. 올해는 ‘동행, 매력, 성숙한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3명의 기조연설자와 14명의 연사자가 참여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정헌재 강남구 부구청장, 이재진 서초구 밝은미래국장이 스마트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행사 둘째날인 6일에는 서울관에서 서울디지털재단, 동대문구, 런던 템즈 프리포트(Thames Freeport)가 스마트도시 솔루션 교차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서울관에는 올해 10월 처음 열린 시민 중심 기술 전시행사인 스마트라이프 위크'(Smart Life Week, 이하 SLW) 홍보월도 함께 조성된다. SLW는 한국형 CES를 지향하는 행사로, 올해 약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렸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이 지향하는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국제적 협력 성과를 한층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스마트라이프 위크에서도 서울이 스마트도시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