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타임스퀘어' 명동스퀘어 본 오세훈 "외국 관광객 3000만명 유치"
[동정] 오 시장, 명동스퀘어 오프닝 행사 참석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새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명동스퀘어를 보고 "명동스퀘어는 타임스퀘어를 능가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많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열린 명동스퀘어 개막 행사에 참석해 "명물이 탄생한 만큼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1인당 관광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명동스퀘어는 명동 일대를 대상으로 지정된 '제2기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 구역'의 브랜드명이다. 자유표시구역은 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깔, 설치 방법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하는 지역이다. 뉴욕 타임스퀘어나 영국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명동스퀘어 덕분에 명동관광특구 일대에서 자유로운 모양과 크기의 전광판 설치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신세계 백화점 본점 본관에 첫 전광판이 설치됐다.
서울시는 가로 72m, 높이 18m 규모의 신세계 백화점 본점 본관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에 시 홍보 영상을 띄운다.
홍보 영상에는 3D(3차원) 아나모픽(착시효과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것) 기술을 적용해 입체감을더한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가스 기구 '서울달'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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