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먹는 물 '아리수' 안전 강화…'서울 워터 심포지엄' 개최

4일 '먹는 물 유해물질 관리 체계 개선' 주제로 열려

2024 서울워터 심포지엄.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먹는 물' 관리 체계를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서울물연구원은 4일 서울 중구 중림동 LW컨벤션 그랜드볼룸 홀에서 '서울시의 먹는 물 유해 물질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2024 서울워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워터 심포지엄은 서울아리수본부 산하 먹는 물 전문연구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이 1991년부터 상수도 관련 신기술 소개 및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사단법인 환경독성보건학회와 함께 '서울워터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해 먹는 물의 안전관리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서울물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케이워터, 학계 등 관련 전문가 6명은 먹는물 신종유해 물질 관리체계와 위해도 평가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서울시 먹는물의 유해 물질 관리체계 개선’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된다.

1부는 최인철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의 '국내 먹는 물 신종유해 물질 관리체계 및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전준호 창원대학교 교수의 '국외 먹는물 신종유해물질 관리체계 및 사례', 장도일 서울물연구원 연구사의 '서울시 먹는물 유해물질 관리현황 및 향후 계획' 발표가 이어진다.

2부는 양지연 연세대학교 교수가 '위해도 평가방법론의 이해와 최신 동향'을, 이선홍 케이워터 박사가 'K-water 위해성 평가 연구 및 실제 적용 사례'를, 마지막으로 정재성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차세대 위해도 평가방법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윤희천 서울물연구원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는물의 신종 유해물질 관리 방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아리수가 시민들이 믿고 마시는 물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