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청계천 판자촌의 기록'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

내년 3월30일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서 무료관람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청계천 주변 판잣집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조명하는 '그때, 이곳의 기억-청계천 판자촌' 기획전시를 5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30일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전시를 통해 서울역사박물관과 청계천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구와바라 시세이, 노무라 모토유키, 홍순태의 사진 중 청계천 판잣집과 판자촌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80여 점이 전시된다.

'1부 판자촌 풍경', '2부 판자촌 사람들', '3부 철거와 고가도로'로 구성돼 1960~1970년대 청계천 판자촌과 주변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가 청계천과 청계천 판자촌을 기억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을 중심으로 서울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