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점검
[동정] 최호정 의장 "민간 장례식장 확산 위해 노력"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8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빈소 내 다회용기 사용 현황을 점검했다.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은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보관실과 빈소를 둘러보고 내부에서 다회용기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점검했다.
실제 장례식장에서는 모든 음식과 음료가 다회용 그릇, 다회용 컵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한번 쓰인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애벌 세척, 불림, 고온 세척, 헹굼, 건조, 살균소독, 검사 등 7단계 과정을 거쳐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됐다.
이를 통해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내 100리터(L) 쓰레기 봉투의 배출량은 86% 감소했다.
최호정 의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폭우, 폭염 등 시민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서울시립병원을 포함해 민간이 운영하는 장례식장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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