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국무총리상 받았다…임산부 맞춤 '엄마 북돋움' 호평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 도서관 선정

서울도서관 전경(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도서관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도서관은 서울시 북스타트 사업 '엄마 북(Book)돋움'(엄마 북돋움)을 개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엄마 북돋움'사업은 임산부에게 아기책과 초기 양육을 위한 예비부모 책, 서울시 육아정보가 담긴 '책상자'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도서관은 2019년 시작한 서울시 북스타트 사업의 명칭을 지난해 '엄마 북 돋움'으로 바꿨다. 또한 책 상자 수령 방식을 기존 도서관·주민센터 방문에서 '서울 맘케어 시스템'을 통한 택배 배송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출생아 대비 약 95%의 임산부가 책 상자를 받았고,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또한 서울도서관은 예산 확보, 장서 확충, 도서 대출 실적 등 도서관의 전반적인 운영 성과 지표에서도 만점을 받았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시민을 위한 서울도서관의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혁신을 위해 지속해서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