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어 음식명' 바른 표기 캠페인 진행

11월 1일까지 외식업 중앙회와 함께 음식점 대상 홍보
대표 한식 외국어 표기법 알려…다국어 메뉴판도 지원

올바른 외국어 음식명 표기 캠페인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서울관광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음식명의 외국어 표준 표기 확산 캠페인을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치, 비빔밥, 삼겹살 등 한식 대표 음식명의 표준화된 표기를 홍보할 예정이다.

음식명을 포함한 관광 안내 등 공공 용어의 표준화된 외국어(영·중·일) 표기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 외국어 표기사전'도 알린다.

시는 23일 명동 관광특구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외식업중앙회와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 400곳에 다국어 전자 메뉴판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율 제고를 위해 모집기한을 기존 10월 25일에서 11월 15일로 연장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관광식당업과 서울시 관광특구(7곳) 내 일반 음식점업은 11월 15일까지 가까운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식당은 보안 기술이 적용된 QR(정보무늬)코드 및 NFC(근거리 무선 통신) 생성 기기와 함께 1년 서비스 이용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바른 외국어 표기 사용이 선행되어야 우리의 음식을 제대로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