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솔로탈출"…11월23일 미혼남녀 만남 '설렘 in 한강' 개최

서울시, 우리카드와 함께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진행
1985년생~99년생 미혼 100명 대상…한강 요트투어 가능

'설렘, in(인) 한강' 행사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우리카드와 함께 11월 23일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설렘, in(인) 한강'을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개최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 거주 만 25~39세(1999년생~1985년생) 미혼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한강 요트 투어를 비롯해 레크레이션 게임, 테이블 순환 대화, 커플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참가자들의 유형을 고려한 맞춤 매칭을 통해 자연스럽게 본인과 맞는 사람을 만나도록 유도한다.

행사 말미에 참가자가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한 종이를 내야 한다.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 날 당사자에세 개별 통지된다.

매칭된 커플은 총 1000만 원 한도 내 데이트권을 받는다.

참가를 원하면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11월 8일까지 네이버 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나이를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를 한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남녀 각각 50명을 선정해 11월 18일 개별 통보한다.

다만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등본(초본), 재직증명서(직장인)·사업자등록증명원(사업자)·소득금액증명서(프리랜서) 중 하나를 내야한다. 혼인관계증명서(상세)도 제출해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바쁜 일상과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