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맨발로 걷는' 어싱길 연내 11곳까지 늘린다

현재 송파나루공원·오금공원 등 8곳에 조성

송파구 어싱길 조성 (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송파구가 현재 8곳인 어싱길을 연내 11곳까지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어싱길은 맨발로 걷는 길을 말한다. '어싱'은 지구와 우리 몸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뜻이다.

송파구 내 어싱길(8곳)은 송파나루공원·가락사거리·오금공원·한가람로·천마공원 등에 있다.

대표적으로 석촌호수 '송파나루공원'에는 320m 길이의 황톳길이 있다.

또 오금공원에는 소나무 숲속에서 산림욕과 맨발 걷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10m의 황톳길이 조성됐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맨발로 걷기 좋은 송파구의 어싱길을 통해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