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산업 육성하는 서울시…컨퍼런스 참가 기업 모집

11월 25~26일 '기후테크' 컨퍼런스와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
전시 및 투자 상담…저자와의 대화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와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를 동시에 개최,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선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디지털기술과 기후테크'를 주제로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국내외 유명인사의 강연 등이 함께하는 '기후테크 컨퍼런스', 기후테크 분야 우수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기후테크 기술전시', 스타트업과 투자사와의 일대일 밋업(투자상담) 등 예비 창업가 및 스타트업, 기업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공동 개최하는 기후테크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미래기술과 결합한 기후테크 분야의 비전을 집중적으로 조망하고, 해외 유망기업 및 투자사가 참여한 글로벌 업계 동향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다가갈 기회를 제공한다.

DDP 아트홀 1관에 마련된 전시부스에서는 기후테크 분야 우수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행사장 내 40여개의 전시부스를 설치해 컨퍼런스를 방문한 투자자와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현장에서 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시는 투자사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일대일 밋업(투자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유망 기후테크 기업의 투자 지원 등 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 개최되는 '2024 서울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를 통해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린다.

DDP 1관에서 양일간 진행되는 전시행사에는 약 30개의 저탄소 식자재 생산 업체가 참여하며 대체육과 채식 등 저탄소 식단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된다. 강연·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푸드테크와 저탄소 식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저탄소 음식을 즐기고 구매할 수 있다.

전시부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월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와 2024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투자 상담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10월 1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가 심각해질수록 기후테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테크 시장은 급성장 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 산업 선점을 위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