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아이들 위한 한 표 꼭 행사해달라"

"사전투표 투표율 역대 최저…더 많은 관심과 참여 필요"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12일 오전 서울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배우자 송현옥 씨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4.10.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본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이들을 위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의 미래, 여러분의 손으로 결정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교육감은 초·중·고 및 특수교육 등 전반에 걸쳐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교원의 인사를 관장하며 교육 예산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 "교육감 선거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성장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기회이자, 서울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려스럽게도, 지난 주말 실시된 사전투표에선 투표율이 8.28%로 역대 최저였다"며 "본투표에서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 잠깐 시간을 내어 투표소에 들러보면 어떨까"라며 "아이들을 위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했다.

앞서 오 시장은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기간인 지난 12일 한남동 공관 인근에서 투표를 마쳤다. 서울특별시 교육감 보궐선거 본투표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시내 총 2250곳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