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신인 2인과 '드보르자크 서거' 120주년 공연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공연
피아니스트 이재영·첼리트스 박진우 출연…배우 윤유선 해설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 음악영재 출신 젊은 아티스트 2명과 낭만주의 시대 거장 드보르자크 서거 120주년 기념 특별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 음악영재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라이징 스타인 피아니스트 이재영과 첼리스트 박진우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재영 씨는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입상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현재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수학 중이다.
박진우 씨는 이화경향콩쿠르, 음악춘추콩쿠르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첼리스트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악과에 재학 중이다.
지휘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여자경이 맡는다.
서울시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으로서 국제적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강남 심포니도 여자경 지휘자와 호흡을 맞춘다.
해설은 배우 윤유선이 맡는다. 윤 씨는 과거 클래식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며 클래식을 친숙하게 소개한 경험이 있다.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1000원에서 1만원까지 관객이 스스로 선택하면 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앞으로도 클래식을 통해 더 많은 서울 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람료 선택제 같은 제도를 통해 관객이 공연의 가치를 스스로 인식하고 선택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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