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관리사 9월 급여 최대 299만원…평균 180만원"

서울시 "최소 주 30시간 근로 보장"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저출생과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날 입국한 100명의 가사도우미는 내년 2월까지 서울시에서 아이 돌보미로 근무한다. 2024.8.6/뉴스1 ⓒ News1 공항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9월분 급여가 100만 원도 안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서울시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평균 180만 원 수준은 될 것으로 예상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9월은 추석 연휴가 길었지만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경우 최소 근로시간 주 30시간을 보장받아 근로자들은 이달 중 9월분 급여로 최소 154만 원을 받는다.

또 많게는 299만 원을 받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기준법상 최대 주 52시간 근로가 가능하고 휴일근로 및 연장근로시 통상 임금의 절반 이상을 가산해 받기 때문이다.

이달 급여의 정확한 산출액은 개인 근로시간에 따라 10월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이달부터 급여 지급 횟수를 월 1회(매달 20일)에서 월 2회(10일, 20일)로 변경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