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공계 유학생 유치 시작…'서울 테크 스칼러십' 운영

'서울 테크 스칼러십' 장학금 수여식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해외의 우수한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테크 스칼러십'은 서울시의 미래 산업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국적의 이공계 학사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석사과정 장학프로그램이다.

서울장학재단 및 개발도상국 국가장학기관·서울 소재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총 2차례 심사를 거쳐 올해 6월말 외국인 장학생 9명을 선발한 바 있는 시는 '서울 테크 스칼러십'에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7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날 수여식을 통해 시는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이란 등 4개국 출신 신규 장학생 9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1인당 등록금과 생활비, 건강보험료 등 학업 장려금을 포함해 석사과정 2년동안 약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시는 이들에게 한국어 교육, 법률상담, 동문 네트워킹 등 현지적응을 위한 유용한 프로그램을 제공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해선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올해 처음 외국인 이공계 우수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통해 유학생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