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독감 예방접종, 무료로 받으세요"…어린이·어르신 등 대상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높은 어르신과 임신부, 어린이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1960년 1월1일~2010년 12월31일 출생자 중 심한장애,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인 서초구민이다. 구는 대상·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을 분리해 진행한다.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 어린이 중 예방접종을 처음으로 받거나 과거 독감 백신을 1회만 접종한 어린이)는 9월 20일부터 접종을 실시 중이다.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임신부는 이달 2일부터 내년 4월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이달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연령에 따라 △75세 이상 어르신 11일 △70~74세 어르신 15일 △65세~69세 어르신 18일부터 내년 4월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1960년 1월1일~2010년 12월31일 출생자 중 심한장애,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는 서초구민은 이달 23일부터 12월까지 인플루엔자4가 백신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지역 내 지정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인플루엔자 유행을 예방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주민들께서는 이번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