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장애인 생산품 장터' 개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 만든 식품·사무용품 판매

서울시 '장애인 생산품 행복장터' 운영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5일부터 이틀간 뚝섬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 일대에서 장애인이 만든 물건을 파는 '행복장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장터에는 서울시 관내 20여 개의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 참가해 직접 생산한 가공식품, 생활용품, 사무용품 등 장애인 생산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행사 첫날인 5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6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행사 기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 공연이 열린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드리미 예술단, 풍물패 환장, 지적장애인 기타리스트인 김지희 씨 등 장애를 극복한 당사자들의 축하 공연을 펼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장애인 생산품 판매수익은 장애인 임금 향상과 후생복지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며 "한강공원에 들러 행복장터에서 '착한 소비'를 하고, 장애인생산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