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4~5일 청소년 특별회의…정부에 제안할 청소년 정책 발굴
이틀간 제20회 본회의 개최…11월 19일 결과 보고회 진행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제20회 청소년 특별회의 본회의'를 열고 청소년이 정부 부처에 제안할 올해의 정책 과제를 최종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특별 회의에서는 '미래 역량'을 주제로 삼고 디지털 역량, 리더십 역량, 지속가능 역량을 포함한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과제를 발굴했다.
'디지털 역량' 영역에서는 디지털 역기능으로부터 청소년 보호와 디지털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및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리더십 역량' 영역에서는 청소년 리더십 교육 강화, 청소년 리더십 역량강화 활동 활성화 방안에 집중했다.
또 '지속가능 역량' 영역에서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 해결 방안과 청소년 지원을 통한 인구 소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본회의에서 도출된 정책 과제는 특별회의 위원의 투표로 최종 확정된다.
이어 여가부는 정부 각 부처에 검토와 시행을 제안할 예정이다.
11월 29일에는 청소년이 결과 보고회에서 직접 정책 과제별 수용 사항과 소관 부처의 검토 결과를 발표한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청소년 가족정책 실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이 정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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