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시장 주변 가로공원 조성…2031년 완공 목표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송파구는 가락시장 남북측에 걷기 좋은 가로공원을 조성해 송파대로 인근 도심 녹지 공간을 늘리겠다고 2일 밝혔다. 완공 시점은 2031년이다.

이번 방안은 송파구가 가락시장 주변 소음·악취·휴식 공간 부족 등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해결하고자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한 것이다.

가로공원은 가락시장 남북측 1.5㎞에 걸쳐 폭 30m로 조성된다.

남측(동남로 강남 방향)에는 화관목, 초화류 등을 심어 정원 같은 힐링 산책로를, 북측(양재대로 강남 방향)에는 시장과 주거단지 사이 방음·차폐 기능을 하도록 다양한 수종의 녹지공간을 만든다.

서강석 구청장은 "방문객이 석촌호수에서 올라와 송파대로의 정원을 따라 가락시장까지 걸으며 볼거리 가득한 송파의 매력을 만끽하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