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발달장애인 복지관 별관 '증축'…38년 만에 5배 규모

최중증 발달 장애인 활동 공간·심리 안정실 설치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별관 내부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1986년 개관한 서울시립 발달 장애인 복지관 별관의 규모가 5배로 커졌다. 증축을 통해 지하 1층~지상 4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2일 재개관하는 별관의 연 면적은 기존 247.66㎡(약 75평)에서 1252.82㎡(약 379평)로 확대됐다.

새로운 공간에는 △통합 돌봄 서비스실 △심리 안정실 △긍정행동 지원실이 들어섰다.

특히 증축된 별관 2층에서는 자해·타해 같은 도전적 행동을 가진 청소년 발달 장애인을 중재하고 발달·정신 장애를 중복으로 지닌 성인 장애인을 위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별관 3층은 최중증 발달 장애인 대상 통합 돌봄을 위한 공간이다.

정충현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시립 발달 장애인 복지관의 별관 재개관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가족 모두가 안정된 일상을 누리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