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보며 남산길 따라 걸어요"…중구서 '건강 걷기' 행사 열려

남산 북측순환로 왕복 2.35㎞ 걸어…다양한 경품 제공

노을빛 따라 남산 걷기 포스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가 다음 달 8일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을 시작으로 남산 북측순환로 일대에서 건강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5시 50분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출발해 건강지도사의 인솔하에 남산 북측순환로를 왕복으로 2.35㎞ 걷는다.

반환점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우리은행이 협찬하는 완주 기념 휴대용 백팩을 받을 수 있다. 중구에서 개발한 걷기 앱인 '중구건강마일리지' 회원에게는 행사장 방문 시 마일리지 1000점이 제공된다.

걷기 행사에 앞서 오후 3시 30분부터 천우각 광장 일대에서 건강체형을 분석해 보고, 영양, 금연, 치매, 심폐소생술 등 건강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참여 시에는 핸드크림, 비타민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굿지앤과 백세식품도 협찬사로 참여해 행사장 방문자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증정한다.

중구 건강소모임인 금빛라인과 소프라노 조예은, 실용음악고등학생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구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저녁시간 가족 및 이웃들과 함께 남산길을 따라 걷기 운동을 하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