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 보일러 591대 선착순 보급…1대당 최대 60만원

중위소득 70% 이하 다자녀 가구·복지시설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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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동절기를 앞두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91대의 친환경 보일러를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설치·교체 비용은 1대당 60만 원까지 준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 가구,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연금수급자 등이다.

올해 교체 규모는 총 2180대다. 지금까지 1589대(약 73%) 대상 지원이 끝났고, 현재 잔여 대수 591대를 선착순 접수 중이다.

교체를 지원하는 모델은 표시 가스 소비량 70㎾ 이하인 환경표지인증 콘덴싱 가스보일러 5개사 694종이다.

친환경 보일러는 노후 보일러 대비 열효율이 약 12% 높아 연간 최대 44만 원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자치구 환경관련 부서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한겨울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 대상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비롯해 세심한 동절기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