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서울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동구는 24일 개최된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콘퍼런스'에서 서울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콘퍼런스'는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포상을 통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강동구는 지역 보건사업 수행 과정에서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를 적극 활용한 점, 지역 보건사업의 발전과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자치구 단위에서 매년 시행되는 유일한 보건 분야 국가 조사 통계로, 강동구는 타 지역보다 높은 주민 참여율과 정확한 조사 결과를 보였다. 구는 조사 품질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표본 대체, 신속한 조사 수행,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에 힘써 왔다.

구는 그동안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보건 정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전국 최초로 '치매가족 지원센터'를 운영해 '2023 국무총리 표창' 및 '대한민국 건강도시 일반정책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는 또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로 보건 정책의 효과와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강동구의 '남자 흡연율' 지표의 경우, 2016년 이후 전국 및 서울시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난 10년간 11.8%p 높아져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운동 실천을 유도하고 있으며 '고혈압 진단경험자의 치료율'도 지난 10년간 11.5%p 향상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기 전부터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할 만큼 우수한 통계 생산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조사 홍보와 수행에 힘쓰고, 이를 통해 얻은 통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