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달리고 꽃 심어요"…중구, 1인가구 맞춤 힐링클래스 오픈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목요일 '싱글벨' 운영
만 19세부터 64세까지 중구민 대상, 20명 내외 모집

싱글벨 포스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가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몸과 마음을 울리는 싱글벨'을 운영한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만 19세부터 64세까지의 1인 가구 중구민이 대상이며 약 20명 내외로 모집한다. 직장인이 많은 1인 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저녁 시간대에 진행된다.

'몸과 마음을 울리는 싱글벨'은 단발성이나 이벤트성이 아닌 정기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정기적으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매주 화요일에는 '몸챙김' 러닝크루 프로그램이 열린다.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둘레길, 덕수궁 돌담길, 남산자락숲길 등 중구 곳곳을 달리며 신체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갖는다.

매주 목요일에는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마음챙김' 힐링 원예 및 미술 치료가 진행된다. 센터피스, 반려식물 심기 등과 같은 원예 활동과 자신을 되돌아보는 미술 치료를 통해 참가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인 가구 주민들이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이루고, 지속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