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0주년 생일잔치…체험 행사 '풍성'

내달 5일 박물관과 부속문화시설 일대에서 진행
서울시 공립박물관 4개소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개관 10주년 '생일잔치'를 연다.(은평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은평구가 내달 5일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0주년 생일잔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0주년 생일잔치'는 박물관 부속문화시설인 너나들이센터, 셋이서문학관, 은평한옥마을어울림터 일대에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요들송, 마임 공연 등 스위스 박물관과 문화 교류 공연은 물론 지역과 함께하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떡메치기, 전통 생일상 포토존 등 전통문화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참여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서울시 공립박물관 4개소 둘리뮤지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성북선잠박물관, 용산역사박물관이 부스에 참여해 더욱 다채롭게 꾸며진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행사와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 생일에 관한 100가지 이야기를 만나보는 기획특별전 '모두의 생일大잔치'를 내년 3월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11일에는 서울 자치구 공립박물관의 성장과 발전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모두의 공립박물관'이 열린다. 10월 한 달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표문송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은 "은평 주민과 시민, 전 세계 관람객들과 함께 만들어 온 지난 10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해 박물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지난 2014년 개관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유일 한옥 전문 박물관"이라며 "은평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박물관의 생일잔치에 많은 구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