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특보 모두 풀려…중대본, 비상 2단계 해제

21일 오후 11시부로 호우위기경보 '관심'으로 하향

2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석소동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고립된 택시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4.9.21/뉴스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전국 모든 지역의 호우특보가 해제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가 20시간 만에 해제됐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오후 11시부로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호우 중대본 2단계를 해제했다.

앞서 행안부는 21일 오전 1시를 기점으로 중대본을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경계'로 올렸다.

이번 호우로 인한 공식 인명 피해는 없다. 중대본은 호우와의 연관성이 높은 피해만 공식 인명 피해로 집계한다.

다만 도로침수 107건, 토사유출 21건, 주택침수 170건 등 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19일 0시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산지 764.5㎜ △경남 창원 519.2㎜ △부산 강서 410.5㎜ △경남 사천 404.5㎜ △전남 여수 399.5㎜ △충남 논산 256.5㎜ △충북 청주 252.3㎜ △울산 남구 240.5㎜ 등이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