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치매안심센터, 복지부 운영평가서 '최고등급'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구 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1주기 센터 운영 평가에서 최고 성적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6개의 치매안심센터를 5가지 유형으로 나눠 운영 성과를 진단했다.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 역량 강화 3가지 지표를 토대로 상위 10%만 A등급을 부여한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3곳이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 치매 전문 프로그램, 치매 공공 후견 서비스, 자원 연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치매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치매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펼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2일 보건복지부 주관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문연실 광진구치매안심센터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광진구치매안심센터와 광진구보건소, 주민들이 협력해서 이룬 값진 결과"라며 "지역사회가 앞장서 치매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과 관리,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세상은 알록달록해’라는 심리상담을 운영했으며, 조호물품 택배 배송, 환자 가족 자조모임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센터에 등록된 환자와 가족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치매 안심가게’를 추진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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