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 수영장, '가을꿈놀이터'로 변신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양재천 수영장이 가을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심어주는 '가을꿈놀이터'로 변신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을꿈놀이터는 총 6400㎡ 규모의 기존 수영장 부지와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으로 구성됐다. 입구의 편백 놀이터를 시작으로 어린이풀에서는 물 위를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워터볼과 꼬마보트를 체험할 수 있고, 유수풀에서는 이지롤러와 에어바운스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족이나 연인들을 위한 개별 휴식공간 '서초 그린하우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매점 등 편의시설과 함께 양재천을 이용하는 산책하는 주민들도 쉬어갈 수 있는 무료 휴식 공간도 조성했다. 어린이들의 경우 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1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입장료는 서초구민 1000원, 타구 주민 2000원이며 종합권 구매 시 입장료를 포함한 모든 놀이기구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 개별 휴식공간인 그린하우스는 이용료 별도이다.

양재천 '가을꿈놀이터'는 10월 20일까지 운영하며,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 수영장이 가을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가을꿈놀이터'로 탈바꿈했다"며 "양재천 수영장이 사계절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