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제12회 '구로 책축제' 연다…28~29일 안양천 물놀이장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구로구는 28일, 29일 이틀간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제12회 구로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책축제는 구로문화원 외 구립도서관, 공‧사립작은도서관 등 20개 도서관과 관계 기관이 협력하는 것으로,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28일 오전 11시부터는 독서 관련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진행하는 체험 부스와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2시 안양천 물놀이장 메인무대에서는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우수사서 표창, 축사 등을 시작으로 구로 책축제의 막이 오른다.
본행사의 시작인 '스마트독서골든벨'은 28일 오후 2시 30분에 안양천 물놀이장 메인무대에서 진행한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2인 가족이 선정된 책을 읽고 참여하는 독서퀴즈 대회로 올해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오후 3시 30분 라이브드로잉 퍼포먼스 △오후 5시 마임 공연 ‘해피 버블리’ △오후 5시 항푸 뻔뻔한 시 낭송 동아리의 시 낭송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날 마지막 프로그램인 오후 5시 30분에는 'AI시대의 인간의 중요성과 가치'라는 주제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참여 신청은 25일까지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된다.
이번 축제에는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2025년 구로의 책 주제 브레인스토밍'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한 구민들의 아이디어는 다음 해 구로의 책 주제 선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2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야외도서관 '책 읽는 구로'가 운영돼 자연 공간을 활용해 힐링과 독서를 함께 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다양한 독서 관련 체험과 야외도서관 운영으로 구민들이 이끌며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