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추석에도 빈틈없는 응급진료체계 가동

서울 중랑구청 전경.
서울 중랑구청 전경.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추석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응급진료체계는 연휴기간 중 의료공백 방지와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내 병·의원 231개소와 약국 75개소를 포함한 총 306개의 기관이 일자별로 지정·운영된다.

특히 응급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 녹색병원, 동부제일병원에서는 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하며 장스여성병원과 메디렌느산부인과의원에서는 상시 분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은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구별, 동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과 중랑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구급상황관리센터, 다산콜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중랑구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동안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여부를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응급진료반'도 운영해 고혈압, 당뇨, 이상기질 등 만성질환자와 경증환자 위주로 진료를 실시한다. 야간에는 구청 당직실을 통해 응급진료체계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추석 연휴 동안 건강하고 안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응급진료체계를 마련했다"며 "필요할 때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