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ESG 사업 함께 추진할 기업 모집…최대 3000만 원 지원
이달 25일까지 기업, 단체, 법인 등 모집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려는 법인, 기업, 단체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를 그리는 ESG, 강남과 함께'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회 공모사업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의 우수한 작품을 전시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애인고용안정협회, ㈜나팔의 '페인터스 드림' 등 다양한 ESG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강남구와 협업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올해도 새로운 ESG 사업을 발굴을 위한 공모를 이어간다.
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법인, 기업, 단체는 소재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여러 기업 간 공동참가도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ESG 사업 분야로 △환경(자원순환, 기후변화, 에너지 절감) △사회(안전, 복지, 교육, 문화) △거버넌스(민주적 의사결정, 투명경영) 등이 포함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사업 추진을 위한 대상지 제공 및 유관기관 협의 등 행정 지원과 홍보·마케팅을 함께 한다. 또 자부담 비율에 따라 최대 30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기업이 보조금 지원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강남구와 협업을 원하는 기업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관련 첨부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10월 중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강남구와 협력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강남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다양한 ESG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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