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김대호 덕분에 밖으로"…여가부, 은둔 청소년 '인식 개선' 영상 공개

은둔 청소년이 어려움 극복하는 과정 담은 영상 2편 제작

여성가족부 홍보 영상 '방나온&대호천사'(여성가족부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 고립·은둔 청소년에게 용기를 주고자 인식 개선 홍보 영상 2편을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오랫동안 은둔생활을 한 청소년이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3분 길이의 영상이다.

첫번째 영상 '방나온&대호천사'는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면접관으로 등장해 은둔 생활 끝에 취업에 도전한 취업준비생 '방나온'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그렸다.

두번째 영상 '박후로'는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는 박후로 군이 매일 영상일기(브이로그)를 찍다 사람들의 응원을 얻어 세상 밖으로 나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홍보 영상은 이날부터 여성가족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최문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학령기에 코로나19 시기를 겪게 되면서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청소년의 수도 증가했다"며 "이들이 조기에 적극적으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게 많은 공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