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동북권 '오존 주의보' 2시간 만에 해제

서울시 양천·강서·구로 등 15개 자치구 대상

34도까지 오르면서 9월 상순 기준 89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관광객이 분수터널을 거닐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9.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서남권과 동북권에 내려진 오존 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후 3시 해당 지역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한 지 2시간 만이다.

서남권은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구가 속해 있다. 동북권 지역은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다.

오존 주의보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내려진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질소 산화물(NOx)이 태양 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또 심하면 호흡 장애까지 초래한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