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정책 찾아라"…'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 한정판 배포

서울 정책 72개 그림 속에 녹인 '숨은 그림찾기' 포스터 제작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주제로 서울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서울시민의 일상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한 새로운 포스터를 9일 공개했다. 작품은 섬세하고 몽환적인 일러스트로 도시를 표현하는 '메아리' 작가와 협업해 제작됐다.

이번 작품은 서울시의 72가지의 정책을 예술적인 그림으로 풀어낸 것으로, 전국 최초 시도다. 기존 개별 정책별 정보성 홍보물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의 수많은 정책을 시민의 일상으로 풀어내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그림으로 제작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11일부터 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작품을 배포한다. 동시에 시 SNS를 통해 약 2주간 그림 속 서울의 정책을 찾는 '숨은 정책 찾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그림은 친환경 재생지로 뒷면에 고유 번호가 기재된 특별판으로 2024매 한정제작된다. 포스터를 받고 싶은 사람은 책과 일상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아크앤북'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3층 아트샵을 방문하면 된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그림 속 주인공은 우리 모두로 그림을 감상하며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여유를 찾으시길 바란다"며 "동시에 그림 속 시민을 향한 숨은 시의 노력도 찾아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