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서대문·은평구 '오존주의보' 발령…"바깥 활동 자제"

오후 3시 기준 서울 서북권 3개 자치구 대상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광화문글판 가을편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이 걸려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서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북권은 마포·서대문·은평구 등 세 곳이다. 오존주의보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내려진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질소 산화물(NOx)이 태양 에너지와 광화학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또 심하면 호흡 장애까지 초래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등의 실외활동 자제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