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식품 나눔 캠페인…"통조림·라면 등 기부하세요"

23일까지 식품·생활용품 범시민 기부 캠페인
긴급위기·저소득 가정, 취약계층 어르신 등에 전달

추석맞이 범시민 나눔 캠페인, 따뜻한 한끼 행복한 마음 행사 포스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식품·생활용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이달 23일까지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와 함께 '추석맞이 범시민 나눔 캠페인, 따뜻한 한 끼 행복한 마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기부할 수 있는 품목은 △통조림 △캔음료 △라면 △쌀 등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과 △의류 △휴지 △치약 등 생활용품 등이며, 고기·냉동식품 등 변질되기 쉽거나 유통기한 임박 식품 등은 제한된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식품과 생활용품은 각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에서 수거해 분류 및 검수한 뒤에 긴급위기가정, 저소득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어르신 등에게 전달된다.

특히 기부된 식료품은 생활이 급격히 어려워진 시민도 거주지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푸드뱅크·마켓 이용 신청 후 지원받을 수 있다.

기부박스가 설치된 장소는 캠페인 홍보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도 진행된다.

온라인 기부는 캠페인 홍보 포스터 QR코드나 잇다푸드뱅크 누리집에 접속해 현물 또는 현금 기부할 수 있다.

한편 시는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소셜미디어(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중 온라인잇다푸드뱅크 누리집에 회원가입 한 뒤에 개인 SNS에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를 태그,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요 거점 기부장소에서 물품을 전달하는 시민에게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배지도 증정한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