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예의 전당' 후보자 10월 11일까지 접수

두 차례 공적 심사 거쳐 11월 선정…12월 헌액식 개최

서울시 명예의 전당 현장(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과 단체를 기리고자 서울시 명예의 전당에 오를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명예의 전당'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민청으로 이어지는 지하 통로 벽면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서울시 명예의 전당에는 봉사, 복지, 안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을 빛낸 42명의 개인 및 단체가 올라가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다. 나눔, 봉사, 문화, 안전, 일자리 창출 등 분에 상관없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매력 있는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시민 및 단체가 추천 대상이다.

추천권자는 서울 시민, 단체, 서울시 부서장 및 자치구 구청장이다.

일반 시민 및 단체가 공로자를 추천할 때는 동일 세대 구성원이 아닌 시민 10명(19세 이상) 이상이 쓴 추천서를 소정의 추천 서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로자는 시민 투표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발표하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12월에 열린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서울을 만들어주신 시민이 '서울의 얼굴'이 돼 '명예의 전당'에서 빛날 수 있도록 헌액 후보자를 적극 추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