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서 책과 음악 함께 만나요"…'책읽는 맑은냇가' 개최
9~10월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 열려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청계천의 자연과 물소리를 배경 삼아 책을 읽는 특별 프로그램 '책읽는 맑은냇가'가 가을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책읽는 맑은냇가' 가을 프로그램은 책과 음악의 조화를 통해 시민들의 감성적인 휴식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6일 진행되는 '사일런트 야(夜)한 책멍'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헤드폰을 착용하고 DJ MAV가 선별한 음악을 들으며 도심 속 소음에서 벗어나 '책 읽기'에 몰입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200석 규모로 운영되며 서울도서관 누리집 사전 신청(150석) 및 현장 접수(50석)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달 27일에는 서울야외도서관과 영풍문고가 협력해 'SLOW 음악회'를 개최한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잠시 멈춰 일상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고은뮤직 현악기 트리오(바이올린 김지영, 비올라 김찬미, 첼로 유예림)가 가을날과 어울리는 클래식 선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10월에는 책읽는 맑은냇가의 주 방문객인 인근 직장인들과 성인들을 위해 '직장인의 하루'를 주제로 한 도서 전시가 진행된다. 출근길에 읽기 좋은 도서, 점심시간을 위한 책, 인간관계와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도서 등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엄선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의 거리공연단이 참여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클래식, 기악, 전통, 대중가요까지 폭넓은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맑은냇가의 가을 프로그램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과 SNS(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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