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양말 메카' 도봉구, 양말 브랜드 '핏토' 만들었다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양말 제조업 공동 브랜드 '핏토'를 만들었다.
26일 도봉구에 따르면 사단법인 도봉양말제조연합회 주축으로 관내 양말제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양말제조업 공동 브랜드를 '핏토'로 결정햇다.
도봉구는 서울에서 양말 제조 공장이 가장 많은 곳으로 1970년대 창동 일대 소규모 양말공장들이 자리 잡은 뒤 양말 생산 집적지가 됐다.
그러나 최근 수출량이 줄고 내수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양말 제조업체가 감소한 상황을 직면해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공동 브랜드를 만들었다.
'핏토'는 발가락부터 뒤꿈치까지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양말의 이미지를 담았다.
도봉구는 지난달 브랜드 최종 네이밍과 디자인 선정을 마쳤고, 상표등록 신청도 완료했다.
핏토 양말은 도봉구 양말상회에서 살 수 있다. 향후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다음 달 미국 'LA한인축제'에도 진출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핏토가 도봉구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양말 브랜드로 나아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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