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밝히는 '서울달' 정식 개장…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운영

23일 정식 운영 시작…"서울 대표할 관광 랜드마크 기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공원에서 열린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개장식에서 추첨을 통해 시민들을 태운 '서울달'이 떠오르고 있다. 2024.8.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여의도 밤하늘을 밝히는 야간관광 랜드마크 '서울달'이 23일 정식 개장했다.

시는 지난 23일 정식 운영 시민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화~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울달'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달은 130m 상공에서 서울 대표 명소인 한강과 도심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 잔디마당)에 위치해있다.

시는 지난 2개월간 시범운영을 진행해 지역주민, 온라인 홍보단 등 2400여 명 대상의 사전체험을 제공한 뒤 편의 개선, 안전관리 부분을 보완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개장 첫날에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서울달' 첫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서울달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에게는 서울시 브랜드인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이 새겨진 기념품을 제공했다.

'서울달'은 1회당 최대 2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탑승료는 성인(19세 이상 65세 미만) 2만5000원, 어린이·청소년(3세 이상 19세 미만) 2만 원이며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탑승할 수 있다.

시는 온라인으로도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탑승시간대별 1인당 최대 4매까지 사전 예약하도록 할 방침이다. 예약한 시간까지 현장에 방문해 탑승 확정 후 키오스크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 대기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비행기구 특성상 우천·돌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 등이 조정될 수 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seouldal_official), 서울달 알리미,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운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달'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낮과 밤을 한눈에 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난 8개월간 정성껏 준비해왔다"며 "안전한 체험을 위해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