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구강관리" 광진구, 구강상태 진단 모바일 앱 지원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구강 상태를 진단하는 모바일 앱 '덴티아이 온라인'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휴대폰으로 치아를 촬영한 뒤 앱에 올리면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구강 상태를 알려준다. 치면세균막 측정으로 양치질이 미흡한 부위를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이터가 누적되면 시계열 분석이 진행된다. 시간 추이에 따른 변화를 자동 추적해 충치 유병률을 말해준다. 개인 상태에 맞춘 구강건강 관리법 또한 카드뉴스와 동영상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앱 개발은 단국대학교 이재영 교수 연구팀과 ㈜토마스톤, ㈜카이아이컴퍼니에서 수행했다.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정보 값은 광진구보건소와 연계돼 구강보건 정책 수립에도 활용된다.
광진구는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과 초등학교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실시해 앱 설치와 사용 설명을 도와준다. 올 연말까지 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22일 기준 아동 211명이 지원받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충치 발생이 쉬운 아이들이 가정에서 쉽게 치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제공 중"이라며 "실생활 속 보다 편리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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