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 안심하고 드세요"…마포구, 명절 식품 점검 나서

추석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소 25곳 대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 관리팀 직원들이 19일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에서 원산지 표시를 점검하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23일까지 식품접객업소 및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명절을 맞아 증가하는 식품 소비를 고려해 부정·불량 식품의 유통을 예방하고 주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최근 살모넬라 식중독 증가 추세에 따라 달걀 취급 식품접객업소 20개소와 추석 성수 식품 제조·가공업소, 제수용 식품 취급 업소 등 5개소이다.

구는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을 6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하고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여부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원료 보관실, 조리장 등 위생적 관리 여부 △실온 유통 달걀의 위생적인 취급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한다.

보다 철저한 식품 위생 관리를 위해선 △휴게·일반음식점과 한식뷔페 등 대량 제공 음식점의 조리식품 △유통·판매업소 등에서 판매 중인 가공식품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점검 기간에 적발된 사례 중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건 즉시 개선하고, 위반 사항이 중대한 경우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를 실시해 부적합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식품 위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